[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영지가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오랜 팬임을 고백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선 ‘죄송하지만 여권을 제게 내놓으시겠습니까? EP.32 #이영지 #켄타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 중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게스트로 출연, 이영지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차쥐뿔’ 프로그램을 보고 왔다며 트와이스와 카리나가 출연한 영상을 봤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제가 젊었을 때인 중학생 때 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켄타로 상이었다.”라며 오랜 팬이었음을 드러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영지와 ‘AAA시상식’에서 처음 봤다. 그때도 예전부터 작품을 봐주셨다는 것을 영지 씨가 얘기해 주셔서 진짜 기분이 좋았다. 그때 만났을 때는 주변에 일본 분들이 없었어서 그렇게 얘기해줘서 진짜 기뻤다”라고 이영지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이에 이영지는 “저는 진짜입니다”라고 찐팬임을 강조하며 그의 과거 작품을 언급하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래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너무 기대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세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대해서 “극중 세영 씨가 일본에 유학한다는 설정이다. 그렇게 일본에서 만나서 사랑에 빠지지만 다시 이별하게 된다. 그런데 5년 뒤에 제가 한국으로 가서 예기치 않게 다시 만나게 되고 다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라고 드라마의 내용을 소개했다.
“헤어졌는데 켄타로 씨가 현실에서 다시 사랑에 빠지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이영지의 질문에 그는 “가능하다고 본다. 저는 한 번 만나서 거기서 인연이 생겼다면 그 인연이 끊어질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한번 맺어진 인연이 5년이 지났다고 해서 완전히 어색한 사이로 돌아가지 않고 그 인연의 관계성을 수정해 가는 게 사랑이 발전해가는 게 아닐까 한다”라고 밝혔다. “방금 말씀하신 게 켄타로 님의 역할과 똑같다”라는 이영지의 말에 그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주사에 대한 질문에 “(친구들과 술 마실 때) 엄청 기뻐져서 (친구들을) 껴안는다”라고 말했고 이영지는 “그것은 유죄”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차쥐뿔’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