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인 아나운서 부부 최동석과 박지윤. 서로의 잘못이 담긴 메신저 내용이 공개돼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이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온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17일 박지윤은 별다른 코멘트 없이 귤나무와 하얀 꽃송이, 자녀와 손하트를 하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비슷한 시기 최동석은 육회와 화로구이를 먹고 자연을 즐기는 일상을 공유했다. 각각 이들의 게시물에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거다”, “힘내라”, “이제 아이들과 본인의 삶을 살아가세요” 등의 응원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2022년 12월부터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가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이혼 사유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대화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이 만난 거래처 남성 등을 상간남으로 지목해 외도를 의심했고, 박지윤은 반복된 싸움과 의심에 지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난다.
또한 최동석은 “네가 사고 치고, 앵커 잘리고, 제주도 쫓겨 왔고, 재취업도 못 하게 만들었고 그 상황에서 우울증이 안 와? 그래서 병원에 갔다. 근데 너는 나한테 정신병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윤은 “내가 너 정신병자라고 한 거는 너의 의처증 때문이야”라고 설명했다. 최동석은 “의처증은 X랄이고 너는 분명히 다른 남자 만나고 다녔고”라고 주장하자 박지윤은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닌 적 없다. 너의 망상이다. 증거를 대라”고 반박했다.
최동석은 외도의 강력한 증거로 박지윤이 이성 친구와 미국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는 것을 들고 있다. 최동석은 야한 영화도 둘이 같이 봤다며 신뢰를 깨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박지윤은 이성 친구가 성소수자라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동기이며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잉꼬부부’로 불리던 두 사람은 결혼 15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2023년 박지윤은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최근 두 사람 간의 쌍방 소송이 되기 된 사실도 밝혀져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박지윤’, ‘최동석’
댓글1
역겨우니 두사람 기사 더이상 안올라 오길 바랍니다
자녀 둘에게 챙피하고 민망하지 않으신가요? 공영방송 아나운서를 지낸 사람들의 인격이 이 정도 밖에 안되나요 한심 한심 대 실망 제발 그만하세요 가정일은 가정안에서 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