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세영이 ‘텐트밖’ 최초로 제작진에게 먼저 회의를 제안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이하 ‘텐트밖’)에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등장했다.
이날 라미란은 지난 시즌 함께한 멤버 한가인에 대해 “그렇게 캠핑 혐오한다고 하더니 갔다 와서 제일 많이 아기들 데리고 캠핑을 갔더라. 원래 인생은 그런 거다. 장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지난 시즌 아쉬웠던 점에 대해 “눈뜨고 뭐 먹고 정리하면 끝이었던 것 같다. 먹을 것도 줄이고, 좀 라이트하게 먹고. 요즘 SNS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열심히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식재료 천국이라던데”라고 하자 라미란은 “난 단식해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라미란의 단식원에선 끝없는 요리가 쏟아졌다.
라미란은 또 아쉬웠던 점에 대해 “몽블랑 올라갈 땐 평소에 체력을 닦아놓지 않은 걸 반성했다. 그때보단 낫지 않을까 싶다. 저 운동하거든요. 필라테스, 명상 등을 한다고 했다. 제작진이 웃자 라미란은 아랑곳하지 않고 “명상이나 요가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다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 아쉬운 점은 씻기. 라미란은 “사실 그렇게 안 씻지 않았는데, 땀을 안 흘렸으니 매일 샤워를 할 필요는 없다. 세수는 했다. 근데 이번엔 더울 것 같아서 원하지 않아도 씻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멤버들간 호흡은 걱정 안 되는데, 다 말라깽이다. 텐트를 들 수나 있을지 걱정된다. 힘센 아이들이 왔으면 좋겠다”란 바람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과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처음 등장한 멤버는 이세영으로, 라미란은 “31살 된 늙은 막둥이 왔냐”라며 반겼다. 이세영이 보고 싶었다고 하자 라미란은 “저번에 봤잖아”라고 응수했다. 6년 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두 사람. 이세영은 인터뷰에서 “저랑 잘 맞는 것 같다. 어떤 부분에서 삶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세영은 “엉덩이가 가볍고 성실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미팅 내내 쉬지 않고 메모하던 이세영. 장롱면허인 이세영은 운전 연수까지 받겠다고 나왔다. 이어 ‘텐트밖’ 최초로 이세영의 요청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작은 소품뿐만 아니라 언니들 취향부터 종교까지 챙기며 제작진과 함께 회의를 했다.
라미란은 이세영이 사려고 담아둔 캠핑 아이템을 체크하고, “약간 산만한 스타일”이라면서 열정적이지만 허당미 넘치는 막내에 대해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멤버는 이주빈, 곽선영이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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