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의 쌍방 상간 소송 중에도 평화로운 일상을 전했다.
박지윤은 17일 개인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감나무, 꽃, 그리고 자녀와 함께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든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게시글은 디스패치 보도로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눈 카톡이 공개된 직후에 올라왔다. 이에 팬들은 게시글의 응원에 댓글을 남겼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파탄 사유를 두고 입장의 대립을 보이고 있다. 최동석 측은 박지윤의 정서적 바람을 주장했으며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과 계속되는 싸움을 원인으로 들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제주도 행을 결정한 이후 박지윤이 경제적 문제를 책임지기로 했다. 이에 박지윤은 자녀들의 학비 및 임대료, 생활비, 공과금과 세금 등 대부분을 감당했다. 박지윤은 일을 해야 했지만 최동석은 박지윤의 사회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동기로, 4년의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박지윤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생활의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근 두 사람 간의 쌍방 상간 소송이 제기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최동석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동석은 박지윤과 박지윤의 지인 남성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걸었다.
최동석은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박지윤을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소를 취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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