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쌍방 상간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파탄’ 원인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이혼 소송’을 두고 갈등 중인 박지윤과 최동석, 양측의 입장을 보도했다.
현재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파탄 사유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최동석 측은 박지윤의 외도를 의심했고, 박지윤은 반복된 싸움과 의심에 지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최동석은 2023년 7월 13일 후배에게 박지윤이 한 남성과 함께 카페에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를 두고 최동석은 박지윤의 외도를 의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남성의 정체는 박지윤의 거래처 직원으로 퇴사를 앞두고 인사를 나눴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동석은 박지윤이 제주도에서 남성 후배 B씨의 차를 얻어탄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이를 두고 박지윤은 “차 한번 얻어탈 수 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박지윤은 최동석이 자신의 과거 휴대폰을 열어본 뒤, 연동된 메신저를 캡처해 저장했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지인들에게 한 자신의 험담을 목격한 뒤 그의 지인들에게 “그녀 인생에서 조용히 사라져라. 연락도 하지 말고 모르는 사람처럼 살아가라. 그렇지 않으면 이혼 소송을 각오하고 이 내용을 대중에게 알리고 법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또한 최동석은 박지윤과 셰프 C씨가 2016년 나눈 대화록을 몰래 캡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뵈러 못 갈 것 같다”는 C씨의 말에 박지윤은 “아쉽네. 오늘 심하게 이쁜데”라고 답했다. 이에 C씨는 “안돼요. 저 가뜩이나 팬인데 유부녀에게 설레면 어떻게 해요”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그는 박지윤이 C씨의 호감을 알고서도 거절하지 않았다며 ‘정신적 바람’을 주장하고 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2015년 D씨와 나눈 대화록도 가지고 있었다. 해당 대화는 D씨가 박지윤에게 추석 안부 인사를 건네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최동석은 D씨를 ‘호스트바’ 직원으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D씨는 과거 ‘크라임씬’에 출연했던 출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제주도 행을 결정 후 박지윤이 경제적 문제를 책임지기로 했다. 박지윤은 자녀들 학비, 임대료, 생활비, 공과금, 세금 등 대부분을 감당했으며 가사 도우미 및 통학 기사 비용도 냈다.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박지윤을 일을 해야만 했고, 최동석은 이런 박지윤의 바깥 생활을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최동석은 자신의 ‘KBS 9시 뉴스’ 하차 이유를 박지윤으로 꼽고 있다. 이에 박지윤은 당시 최동석은 귀와 눈에 문제가 생기는 등 건강상태가 악화돼 뉴스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현재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 중이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재산분할을 두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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