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개그우먼 안영미의 춤에 난색을 표했다.
지난 16일, 채널 ‘그리구라’에는 게스트로 안영미가 출연해 김구라와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안영미는 개그우먼 강유미를 언급하며 “채널 구독자가 130만이더라. 원래 채널 ‘미미채널’ 같이 하다가 찢어졌다”라며 “채널을 새로 파서 더 잘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유미가 19금 자체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찢어진 거다. 나는 계속 19금 ASMR을 하려고 했고, 유미는 ‘난 그럼 안 할래’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안영미의 전체관람가슴쇼’를 언급하며 “나도 이런 거에 대해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라며 “네가 (가슴 춤) 한 번 하는 건 괜찮은데, 이거를 주야장천 거의 8, 9년째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거 좀 그만하라고”라고 질색했다.
안영미는 “(제목 고민을) 별생각을 다 했는데, 송(은이) 선배(소속사 대표)한테 다 커트당했다. 그러면 ”전체 관람가’ 이걸로 이목을 끌자’, 왜냐하면 안영미 하면 떠오르지 않는 단어지 않냐. 그래도 안영미 하면 ‘가슴’이 또 빠질 수 없으니까”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90분 내내 가슴 쇼하고 이런 게 아니다”라며 “할 수는 있다. 가슴으로 할 수 있는 게 400여 가지 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말을 듣던 김구라는 “네 남편이 그래서 한국 안 들어오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에 안영미는 “남편은 가슴 쇼 이런 거는 괜찮다고 했다. ‘여보가 가슴 쇼를 하든 누드를 찍든 다 괜찮다고 했다. 남편이 허해서 이걸 하게 된 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영미와 강유미는 KBS2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남편과 혼인신고 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남편은 현재 미국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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