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중국에서 잘생긴 배우와 2년간 연애를 했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차오루가 중국에서 생활할 때를 언급했다.
이날 김구라는 “차오루가 이번 (걸그룹) 재결합 비용을 모으려고 중국에서 아주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저도 중국에서 연예인 활동하면서 라이브 커머스 활동을 했다. 티클모아 태산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먹는 것으로 시작해 단골손님이 생기니까 화장품도 시작했다. 한국 제품 화장품으로 2년간 10억 매출을 가져다 줬다”고 전했다.
김구라가 “갑자기 한국에서 사라진 이유가 뭐에요”라고 묻자 차오루는 “사람들이 ‘소속사 뒤통수 치고 중국 간다’고 착각하던데 연세 많으신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중국으로 갔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차오루에게 “부모님이 나이가 있으셔서 결혼 얘기도 하셨을 텐데”라고 물었다. 차오루는 “저도 하고 싶은데 쉬운 게 아니다”라며 자신 보다 한 살 더 많은 가수 김재중에게 동의를 구했다. 차오루는 “사실 중국에 가면서 ‘이제는 연애 해도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남자친구를 만났다. 제일 긴 기간인 2년 동안 연애했다”고 밝혔다.
차오루는 전 남자친구를 소개하려다가 “제 입에서 이야기해도 되죠? 이름만 이야기 안 하면 되겠죠?”라고 뜸을 들이다가 “잘생긴 중국 배우와 연애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가 드라마 촬영 중에 한국에 찍은 내 예능을 봤다. 처음엔 내가 중국인인지 몰랐지만 댓글을 통해 알았고 이후 DM으로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락 중 실제로 얼굴을 보게 됬다”는 차오루는 “키나 185cm이고 잘생겨서 첫 눈에 반했다. 그분도 예능을 통해서 나에게 관심이 많아서 금방 사귀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얼굴이 다가 아니었다. 성격도 맞아야 하고 그래서 아쉽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김재중과 김동준를 보며 “DM으로 연락 온 적 없어요?”라고 물으며, 그들을 당황케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차오루는 최근 중국에서 번 돈으로 피에스타의 타이틀곡인 ‘짠해’ 저작권도 사고 그외 제작비용도 다 부담해 피에스타의 재결합을 이끌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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