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데뷔 초 화제가 됐던 ‘유두 피어싱’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16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김재중 김병만 김동준 차오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동방신기 활동 당시 유두 피어싱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재중은 “회사에서 강제로 시켰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아니다. 내 의지로 한 거다. 콘셉트도 아니었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당시 스트레스로 피어싱을 하는 취미가 있었다”며 “얼굴을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얼굴을 뚫을 순 없어서 그 부위에 피어싱을 했던 것이다. 양쪽 다 하진 않고 한쪽만 했다”라고 이유도 전했다.
이어 “길고 굵은 바늘로 뚝 뚫는데 그때 나는 한 번에 안 뚫려서 어렵게 길을 찾아 뚫었다. 진짜 아팠다”면서 당시의 고통도 전했다.
아울러 “피어싱을 빼고 구멍이 막히긴 했는데 미세하게 구멍이 있어서 현재 젖꼭지가 짝짝이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전 소속사 대표 이수만과 재회한 사연도 소개했다. 김재중은 “4년 전 비행기를 탔는데 한 칸 옆에 이수만 선생님이 계셨던 거다.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동안 변화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일단 인사를 한 뒤 기내용 엽서에 편지를 썼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내릴 때 선생님에게 드리니 ‘그래, 잘하고 열심히 해라’고 하시더라. 후에 김희철에게 들으니 선생님이 ‘얼마 전에 재중일 만났는데 나한테 편지를 주더라’하면서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고 하더라”며 비화도 전했다.
김재중은 또 “물론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건 선생님 덕이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솔직한 심경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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