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가수 민경훈이 오는 11월 17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6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민경훈은 오는 11월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JTBC ‘아는 형님’ 출신 PD로, 두 사람은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
민경훈은 ‘아는 형님’에서 “취미가 같다. 캠핑을 좋아해서 정보를 공유하다가 가까워졌다”라며 “유독 추웠던 겨울날, 예비 신부를 집에 데려다 주다가 작은 호프집에 갔다. 거기서 맥주 한 잔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느꼈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신라호텔 영빈관은 장동건-고소영, 권상우-손태영, 전지현-최준혁, 유재석-나경은 등이 결혼식을 올린 스타들의 결혼식 단골 장소로 유명하다. 비용이 1억 원 이상 들지만 톱스타들은 보안이 좋아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일 결혼하는 조세호도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민경훈은 지난 7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당시 민경훈은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라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4년생인 민경훈은 2003년 밴드 버즈로 데뷔했다. ‘남자를 몰라’ ‘가시’ ‘겁쟁이’ 등 히트곡을 남겼다. 2015년부터는 JTBC ‘아는 형님’ 고정 출연중이다. 민경훈의 예비신부는 JTBC PD로, 그간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등의 예능을 연출했다. 현재 ‘아는 형님’ 연출은 맡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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