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남보라가 일본 여행 중에도 K-장녀의 역할을 수행했다. 무슨 사연일까.
15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엔 “일본 도쿄에 가면 여기 꼭 가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일본 도쿄 여행에 나선 남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길, 남보라는 “도쿄에 맛집들이 많지 않나. 도장 깨기를 할 것이다”라며 설렘을 전했으나 정작 공항에 도착한 그는 굳은 얼굴이었다.
이는 집에 지갑을 두고 왔기 때문. 이에 남보라는 “저번에 일본 갔을 때도 지갑이 없었는데 휴대폰 결제로 되긴 했다. 이번에도 결제가 될 것”이라고 애써 말했다.
이렇듯 해프닝 속에 일본에 도착한 남보라는 덮밥 전문점을 찾아 우니, 방어 회, 연어 알 등이 얹어진 회 덮밥을 주문했다.
화려한 비주얼에 “연어 알이 보석 같다”라며 감탄한 남보라는 시원한 도미 국물에 이르러 “기도를 부르는 맛이다. ‘신이시여,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국물이 성스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대한민국 대표 K-장녀답게 ‘언니의 역할’도 수행했다. 아홉째 동생으로부터 명품브랜드 C사의 가방을 사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남보라는 직접 매장으로 가 가방을 구입했다.
이어 그는 “세미야, 가방 샀어. 요즘 엔화가 올라서 좀 비싸더라. 가방 찌그러지지 않게 안전하게 잘 가져갈 테니 걱정 마. 돈은 계좌번호로 입금하면 돼. 집에 가서 보자”라며 동생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남보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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