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캄보디아 왕실 출신 첫 K-POP 스타가 탄생할까.
지난 14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산리 뉴스 네트워크는 노로돔 제나(12)가 아이돌 데뷔를 위해 한국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나는 캄보디아 제110대 국왕 노로돔 시아누크의 증손녀다. 제나의 어머니는 시아누크의 딸인 노로돔 보파리 공주다. 보파리 공주가 프랑스 사업가와 결혼해서 2012년 낳은 딸이 제나다.
제나는 5개 국어에 능통한 엄친딸이자, K-POP의 광팬으로 유명하다. 2020년 캄보디아 문화·경제 협력단 방한 당시 동행해 “블랙핑크, 트와이스, 모모랜드 팬”이라 밝히기도 했다. 산리 뉴스 네트워크는 “제나가 혼혈(캄보디아-프랑스) 특유의 절묘한 이목구비와 뛰어난 연기력을 앞세워 ‘제2의 리사’나 ‘제2의 민니’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제나는 캄보디아에서 이미 유명 인사다. 8살에 현지 대형 통신사 모델로 발탁됐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2만명에 달한다. 패션쇼 참석, 중국 현지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중화권에도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미얀마 공포 영화에 출연, 해외 영화 최고 수익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산리 뉴스 네트워크는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와 댄스 실력도 인상적”이라며 “제나가 아이돌 연습생이 되기 위해 한국에 갈 계획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노로돔 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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