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공개 구혼에 나섰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져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특히 김재중은 데뷔 15년 만에 토크쇼 첫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김재중은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누나 8명이라는 사실에 걱정이 담긴 댓글들 많이 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런 시월드 뭐 이런 거 절대 경험 안 하게 해드리겠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라고 적극적인 공개 구혼에 나서 놀라움을 안긴다.
앞서 김재중은 누나 8명을 비롯해 매형, 조카들, 부모님, 직계 가족만 무려 32명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김재중의 가족은 그의 결혼과 관련해 찬반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재중 가족은 예비 며느리를 위해 미리 집안일을 분담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한편 방송 말미 김재중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마음에 드는 아가씨들이 있으면 서슴지 말고 와도 괜찮다”라며 공개 구혼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로 데뷔한 김재중은 ‘허그(HUG)’, ‘주문-미로틱(MIROTIC)’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멤버들과 함께 한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의 기반을 닦았다.
그러나 2009년 전속계약 효력 정지를 두고 SM과 분쟁을 겪은 뒤 소속사를 나와 2010년 멤버 박유천·김준수와 함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겨 각자 이름의 이니셜을 딴 JYJ를 결성해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상파 음악 방송 제한 등 방송 출연에 제약을 받았고, 약 3년의 시간이 흐른 2012년 11월 법원의 임의조정을 통해 2009년 7월31일자로 모든 계약을 종료하고 관련 소송 취하와 함께 이후 상호 제반 활동을 간섭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하며 마무리 했다.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복귀한 김재중의 고삐 풀린 입담은 16일 오후 10시 30분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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