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들과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14일, 이지현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늘 많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 행복해 보여서 뿌듯했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지현의 아들 우경이 축구복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트로피를 들고 엄마 이지현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지현은 “우경이(골키퍼)가 골막을 때마다 어찌나 가슴이 철렁철렁하는지요. 팽팽한 실력에 승부차기 8번까지 갔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준우승했지만, 아이들이 끝까지 너무 열심히 뛰었어요. 초등학생이 아닌 성인 축구 보는 줄”이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앞서 이지현은 2022년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 아들과 함께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지현은 “엄마를 넘어서려 하고 가르치려 할까 봐 두렵다”라고 털어놔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후 이지현은 달라진 아들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학교에서 진행된 학부모 상담을 언급하며 “(선생님이) 왜 ‘금쪽이’에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지난 7월 “(아들이) 3학년인데, 4학년 시험에서 최우수상 받고, 최우수상 받은 사람끼리 모여 한 번 더 전국 본선에 나가요”라며 ‘수학 천재’가 된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월에는 아들 우경이 암산으로 두 자리 숫자 곱셈을 하는 영상을 올리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였다. 특히 방송에서 아들의 ADHD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어, 어려운 암산 문제를 푸는 아들 우경의 모습에 눈길이 모였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는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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