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남길이 신조어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11일, MBN ‘전현무계획2’ 제작진이 1회 예고를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전현무는 김남길에 “제작진한테 그 얘기했다며, 신조어 알고 싶다고”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남길을 “잘 몰라서 그렇다. 비비와 대화를 좀 해야 하는데, 대화가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김남길은 비비와 SBS ‘열혈사제2’에 함께 촬영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가수 비비는 1998년생으로 1980년생인 김남길과 18살의 나이 차이가 있다.
이어 김남길은 ‘삐끼삐끼’ 댄스를 언급했고, 그 말을 들은 전현무는 “너 그러면 안 돼. ‘삐끼삐끼’는 이미 지나고 있어”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남길은 “형은 어떻게 알아요?”라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나는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이야”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전현무는 김남길에 신조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현무가 ‘SBN'(선배님)의 뜻을 묻자, 김남길은 대답하지 못했고, ‘럭키비키’ 역시 대답하지 못하며 당황해했다. ‘럭키비키’는 Lucky(행운)와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영어 이름 Vicky를 연달아 쓴 일종의 ‘펀치 라인’이자 언어유희로 쓰인다.
전현무는 “‘럭키비키’는 사전에 등재될 판이다”라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김남길은 “나만 모르는 거야? 나는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아”라고 토로했다. 전현무에게 뜻을 들은 김남길은 “진짜 맞아?”라며 쉽게 믿지 못했고, 전현무는 “전 국민이 다 안다. 너 1980년생이냐. 80살이야?”라며 김남길의 나이를 의심해 주우를 폭소케 했다.
한편, MBN·채널S ‘전현무계획2’는 현지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MBN ‘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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