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최근 대학 문화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TV CHOUSN ‘TV조선 대학가요제'(이하 ‘대학가요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MC 전현무를 비롯해 심사위원 김형석, 김현철, 윤상, 김태우, 하동균, 김이나, 임한별, 소유와 제작진 김동준 CP, 김영석 PD, 박원우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이날 전현무는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 대학생들이 너무 애매해진 느낌이 들었다. ‘대학가요제’라고 했을 때 옛 향수도 있지만, 대학교가 낭만의 공간이 아니라 취업 직전에 들르는 느낌이다”라며 “분명히 대학생들만 누릴 수 있는 추억과 낭만이 있을 텐데 없어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대학생 시절을 떠올리고 좋아하는 아티스트 신해철 씨도 (‘대학가요제’) 출신이고, 대학생들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성이 있겠다고 생각해서. 보는 분들도 옛 대학생 때를 떠올리며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고, 여러모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 아나운서 전현무는 학생 시절 KBS 17기 공채 아나운서 손범수를 롤 모델로 삼고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전현무는 재수 끝에 손범수가 졸업한 대학교와 교내 방송국의 직계 후배였던 것으로 알려져 시선이 모였다.
한편, TV CHOUSN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 CHOUSN ‘TV조선 대학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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