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22기 영수가 드디어 영숙의 마음을 알게 된 가운데, 결혼 커플이 광수, 영자임이 밝혀졌다.
9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돌싱 특집에선 광수, 영자가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2기 경수와 현숙, 옥순, 영숙의 다대일 데이트. 현숙은 인터뷰에서 “통합적으로 베이스를 입력했을 때 사람이 별로(인 것 같다). 미련이 하나도 없다”라며 기회가 있다면 상철과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현숙은 “상철 님 같은 사람 죽기 전에 한 번쯤 만나고 싶다. 내가 꼬실 수 있다”라고 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수는 영숙에게 “냉정하게 난 마음 바뀔 일이 없다”라고 밝혔다. 영숙에게 0.1도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이 마음을 모르는 옥순은 “왜 흘리고 다니냐. 영숙 님한테 먹던 커피를 주지 않았냐”라며 공동 거실에서 있던 일을 언급했다. 옥순이 “제가 섭섭한 걸 자꾸 따지고 싶지 않다”라고 하자 경수는 “정말 조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들은 옥순의 마음은 좀 풀렸고, 경수는 “들어가서 나랑 계속 얘기하자”라고 표현했다.
그런 가운데 영식은 영수에게 상철에게 들은 영숙의 마음을 전해주었다. 앞서 상철은 영식에게 영수와 영숙이 끝났다고 말해주었다. 상철은 “저희는 서로 원픽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숙 님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영숙에게 아무것도 듣지 못한 영수는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영숙은 거절을 잘 못한단 핑계로 당사자인 영수를 빼고 다른 출연자들에게만 영수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고 밝혔던바. 데프콘은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당사자가 아니라 남한테 이런 얘기 듣는 게 얼마나 기분 나쁜데. 이럴까 봐 얼마나 걱정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영호와 데이트를 나간 순자는 눈물을 보였다. 순자는 “제 감정이 불편했다.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 사람한테 계속 표현해야 하는 게 불편했다. 재촉은 못하겠고, 같이는 있어야겠고. 그래도 좋으니 일단은 기다려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상철은 정숙, 정희와 데이트에 나섰다. 정숙은 “옛날 전 남친 중에 도박 중독자 있었는데. 이상한 애들 많이 만났다”라고 얘기를 꺼냈지만, 대화가 이어지진 않았다. 일대일 대화에서 정숙은 “나랑 친하게 지낼 만하죠?”라고 묻자 상철은 “전 재밌죠. 친하게 지낼 만하지 않냐”라고 화답했다. 데프콘은 “상철도 약간 꼬랑지를 흔드네”라고 말하기도. 상철은 계속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한 정희에게 마음을 열었다. 정희는 인터뷰에서 “됐네. 계획대로”라고 흡족해했다.
영수는 영숙을 찾아갔고, 데프콘은 “영수 씨가 드라마처럼 크게 화 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성격이 아니겠지”라고 했다. 영수가 먼저 영숙에게 “간접적으로나 시그널을 달라”고 청했다. 그제야 영숙은 “제 이혼 사유에 대해 말했던 것 같은데”라며 종교 문제를 언급했다. 영숙은 마음속에 몇 명 있냐”고 물었고, 영숙은 “두 명 있다. 6.5대 3.5다”라고 밝혔다. 영수는 문제를 해결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제작진은 방송 말미 “이번 주에 두 분이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결혼 커플은 광수, 영자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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