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제2의 전현무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전현무를 벤치마킹하라고 조언했다.
9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와 퀴즈 대결을 펼치는 ‘박명수를 이겨라’ 코너로 꾸며졌다.
“(라디오)생방인데 ‘가브리엘’ 같은 여행 프로는 어떻게 했나?”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녹음하고 간다. 저는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린다. 스케줄 있을 때는 녹음도 하고 그런다. 되도록 저는 주중에 생방 못하면 주말에 또 생방을 한다. 그래서 생방 날짜를 약속을 지킨다”라고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박명수는 “한글을 사랑한다. 사랑하긴 하는데 제가 좀 비속어를 좀 써서 사과드린다. 웃기려면 약간의 그런 게 필요하기 때문에 심의위원 여러분들도 이해 좀 부탁드리고 세종대왕을 존경하는 개그맨 저 박명수 아니겠나. 세종대왕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10월 15일에 광화문 광장에서 공개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KBS 아나운서인 김종현 아나운서가 함께 한 가운데 박명수는 “전현무 같이 되고 싶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종현 아나운서는 “욕심은 있으나 지난번에 나왔을 때 박명수씨가 ‘턱도 없다’라고 해서 칩거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그걸 이겨내야만 한다. 저는 개그맨들에게도 (일부러)‘너는 안 돼. 하지 마’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명수는 “‘6시 내고향’에서 맹활약중이라는데?”라고 물었고 김종현 아나운서는 “시장에서 많이 알아봐주셔서 깜짝 놀라고 감사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끼가 많지 않나. 이렇게 끼 많은데 프리 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제 2의 전현무가 지금 없다. 전현무가 너무 오래 해먹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를 그대로 벤치마킹 하라. 전현무가 샤이니의 ‘링딩동’ 했지 않나. 예를 들어 투어스나 라이즈의 ‘사이렌’ ‘붐붐 베이스’ 이런 거를 따서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