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이제훈이 다시 한번 ‘모범택시’의 운전대를 잡는다.
8일 스포츠서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제훈의 소속사 컴퍼니온 측은 “이제훈이 ‘모범택시3’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제훈은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세 번째로 주연을 맡으며 시청자들과의 재회를 예고했다.
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2021년 첫 시즌이 방송된 이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방영된 시즌2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즌2는 첫 회에서 12.1%의 높은 시청률로 시작해 최종회에서는 무려 21%를 기록, 2023년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유일하게 20%를 돌파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 역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이제훈은 “2023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제훈은 시즌3 제작 소식이 들리자마자 빠르게 출연을 확정하고, 극의 주역으로서 작품을 준비 중이다.
‘모범택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진행하는 사적 복수 대행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주목을 끌었다.
지난 시즌에서는 이제훈을 비롯해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등 여러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으며, 시즌2에는 신재하가 빌런으로 합류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시즌2의 큰 인기에 힘입어 “네티즌이 뽑은 2023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되기도 한 ‘모범택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뷰(Viu)에서는 공개 열흘 만에 16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고, 해외 드라마 리뷰 사이트 마이드라마리스트에서는 8.8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시즌3에는 이제훈 외에도 표예진과 김의성이 함께 출연을 확정했다. 표예진은 천재 해커 안고은으로 다시 등장해 해킹 기술을 활용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며, 김의성은 범죄 피해자를 돕는 ‘파랑새 재단’의 대표이자 ‘무지개 운수’의 수장인 장성철 역을 맡는다. 이제훈은 특수부대 출신 김도기 역을 이어가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범택시3’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2025년 정식 방송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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