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현진과 미라이가 속전속결 ‘혼전 합방’에 도전했다. 무슨 사연일까.
7일 MBN ‘한일로맨스-혼전연애’에선 이현진, 후쿠다 미라이 커플의 속초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현진은 미라이와의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곤 미라이에게 “오늘 우리가 하룻밤 자고 올 건데 괜찮나?”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혼전연애’ 출연자들은 “미라이에게 얘기도 안 하고 1박 2일 여행 계획을 짠 건가?”라며 놀라워했고, 당사자인 미라이는 당황스러워하면서 “우리 어디서 자나?”라고 침착하게 물었다.
나아가 “우린 속초에서 묵고 내일 서울로 돌아갈 것”이라는 이현진의 설명에 “괜찮다”라며 흔쾌히 1박 2일 여행을 수락했다.
이날 이현진이 계획한 건 고요한 숲 속 카라반에서의 하룻밤. 이에 오스틴강이 “나도 썸 탈 때 1박 2일은 안 해봤다”며 고개를 저었다면 박나래는 “나도 개방적이지만 썸 타면서 1박 2일은 좀 그렇다. 차라리 우연히 여행을 갔다가 연애를 할 순 있지만 썸 타다가 1박 2일은”이라며 말을 줄였다.
다행히 로맨틱한 무드가 가득한 카라반 풍경에 미라이는 “이런 곳은 처음 와 본다”며 신기해했다.
이현진이 준비한 카라반은 메인 침대 외에도 보조 침대가 마련된 공간. 이현진은 두 개의 베개가 준비된 메인 침대를 미라이에게 내주며 “여기서 자면 된다”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일단 카라반은 한 대다”라며 음흉한 눈빛을 보내는 것으로 이현진을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미라이는 이현진에 한국 활동에 나서게 된 계기와 감춰 온 속내를 터놨다.
25살이란 어린 나이에 아이돌을 졸업 후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트롯 걸즈 재팬’에 도전했다는 미라이는 “지금 한국 생활은 괜찮나?”라는 이현진의 질문에 “그렇다. 지금은 굉장히 기쁘다. 1년 전의 내게 포기 안 해서 다행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웃었다.
이에 ‘혼전연애’ 출연자들은 “일본인들은 원래 속을 잘 터놓지 않는다”며 미라이와 이현진의 관계 진전에 놀라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혼전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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