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배우 수현이 이혼 사실이 발표된 후 작품이 공개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7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수현은 한국 영화 첫 데뷔에 대해 “기분이 좋다. 좋은데 뿌듯하기도 하고 사실 촬영 내내 든든했다. 다들 경력자들이고 또 선배님들 계시니까 촬영할 때도 든든했고 지금도 그렇다.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허진호 감독님과 작업해 보고 싶었고, 캐릭터가 되게 의외성이 있는 캐릭터라 좋았다. 일상적인 캐릭터를 맡고 싶었는데 그 부분도 좋았다. 역할을 봤을 때, 나와 좀 맞는 옷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수현은 “예전에 처음 영화 제안 들어왔을 때는 못한 것도 있다. 저는 공감할 수 있는 이런 여성 캐릭터가 좋다. 기존에 들어온 역할은 노출이 많은 역할도 있고, 다크한 역할도 있었는데 사실 그런 캐릭터는 선뜻하기가 쉽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차민근 위워크 전 대표와의 이혼 사실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크게 당황한 것은 없다. 제가 (이혼 소식을 알릴) 그런 타이밍을 정한 것은 아니지 않나. 물 흘러가듯이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주목받는 상황에 대해서 “사실 영화계도 그렇게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렇게 만든 영화가 나오는 것은 굉장히 해피한 과정”이라며 “영화를 함께 한 모두에게 그럴 텐데, 제 일로 인해서 폐를 끼치거나 기분이 흐려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괜찮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수현은 2019년 3살 연상의 사업가 차민근과 열애 사실 공개 4개월 만에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