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팝 가수 마돈나(66)가 든든한 지원자인 백댄서 남동생을 떠나보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People)은 마돈나의 동생 크리스토퍼 시코네가 지난 5일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63세.
이는 지난달 24일 마돈나의 새엄마인 조안 클레어 시콘이 암으로 사망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마돈나는 5살 때인 1963년 12월 친엄마를 잃은 후 새엄마인 조안 클레어 시콘과 58년간 생활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마돈나의 오빠 앤서니 시코네도 호흡 부전과 인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마돈나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부터 백댄서로 시작한 남동생 크리스토퍼 시코네는 이후 공연 디자인과 의상 담당까지 맡으며 누나의 무대를 지원했다. 또한 미 재즈 가수 토니 베넷과 컨트리 뮤직 가수 돌리 파튼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으며, ‘누나와 함께한 인생'(Life With My Sister Madonna)을 집필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됐다.
마돈나는 지난 6일 개인 계정에 “내 동생 크리스토퍼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오랫동안 나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였고, 우리는 설명하기 어려운 유대감을 공유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마돈나와 크리스토퍼의 끈끈한 남매애가 돋보였다.
한편, 마돈나는 1982년 첫 싱글 ‘Everybody’를 발매해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빌보드 차트를 휩쓸며 현재까지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팝스타로 알려져 있다. 마돈나의 히트곡으로는 ‘Like a Virgin’, ‘Vogue’, ‘Like a Prayer’, ‘Material Girl’, ‘Hung Up’, ‘Holiday’, ‘La Isla Bonita’, ‘Frozen’ 등이 있다.
마돈나는 화려한 연애사로도 유명하다. 지난 5월 36세 연하 복싱 코치 조시 포퍼와 교제 1년 만에 결별했으며, 그 전 남자친구는 41세 연하의 모델로 알려졌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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