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티아라의 재결합을 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함은정은 KBS1 ‘수지맞은 우리’ 종영을 기념해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함은정은 연기뿐만 아니라, 가수 활동도 언급했다. 그는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맞아 홍콩, 마카오 등 해외에서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함은정은 “티아라 활동을 이어오면서 딱히 노력한 건 없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 열심히 한 것 말고는 없다. 활동할 때 히트곡이 많았던 게 찾아주시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제가 개인적으로 활동하면 ‘티아라 아직 활동하고 있네’ 하실 것 같아 의도치않게 찾아주시는 것도 감사하다. 작품 없다고 하는 와중에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즐겁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진행 중인 팬미팅에 대해 “가볍게 하는 팬미팅인데 이걸 계기로 티아라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리뉴얼 돼서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30대 중반에 말아주는 티아라도 재밌을 것 같다. ‘보핍보핍’하면 경기 일으킬 것 같다. 일이 계속 들어오면 ‘할래?’ 이래서 각자 활동을 하면서 그때그때 스케줄 되면 하는 거다. 티아라에 애정이 없으면 안되는 일인 것 같다. 티아라를 한 데에 묶어 놓은 회사가 없기 때문에 티아라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지 않나. 그래서 멤버들한테 항상 고맙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한국 팬들을 언급하며 “마카오에서 팬 이벤트를 하는데 한국에서는 왜 안 하냐는 팬들이 서운한 것도 이해한다. 한국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콘서트를 하고 싶다. 노래만 들으러 오시러 분들만 생각해도 많이 오실 것 같은데 티아라 활동도 계속 바라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진짜 하고 싶고 많은 제안을 주셨으면 좋겠다. 아시아 투어도 있긴 한데 한국에서도 콘서트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티아라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티아라는 7일에도 마카오에서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을 열고 팬을 만난다. 함은정과 함께 멤버 지연, 큐리, 효민이 참석한다. 지연은 지난 5일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이번 팬미팅이 이혼 후 첫 공식 석상이다. 이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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