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준호가 은우, 정우의 첫 여권 사진을 찍은 가운데, 최지우가 은우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김준호 아내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최지우는 “은우 이모팬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은우는 인생 2회차다, 엄마가 가정 교육을 잘했다’는 반응이 많다. 저희도 항상 궁금해하지 않았냐. 오늘 우 형제 엄마가 깜짝 등장한다고 한다”라며 기대감을 모았다.
김준호는 어린이집으로 은우와 정우를 데리러 갔다. 김준호는 곤하게 잠이 든 정우를 전동차에 태웠고, 어리둥절하던 정우는 금세 드라이브를 즐겼다. 김준호가 아이들을 데리고 향한 곳은 사진관. 김준호는 “저희 가족이 조만간 첫 해외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짰다. 첫 여권 사진을 찍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웃지도 말고 정면을 봐야 하는 특수한 상황. 은우는 무사히 촬영을 끝냈지만, 16개월 정우는 허리를 피란 말에 의자 위에 드러누웠다. 은우는 정우 옆에서 “비행기 탈 거면 사진 찍어야 해. 조금만 참아”라며 아빠를 도와주려 했고, 박수홍은 “멘트를 어떻게 저렇게 해”라며 감탄했다. 다행히 정우도 빠른 시간 안에 여권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일정을 마친 은우는 “밥 언제 먹냐. 배고파 죽겠다”라고 말했다. 지친 김준호가 선택한 메뉴는 짜장면. 정우는 뚜껑을 들고 아빠에게 달라고 호소했고, 김준호는 웃음을 터뜨렸다. 은우는 정우 의자 먼저 챙겨서 정우를 앉힌 후 자기 의자도 들고나왔다. 이를 본 박수홍은 “거의 은우가 반 키우는데요?”라고 놀랐고, 안영미는 “은우가 슈퍼맨이다”라고 말했다. 제이쓴도 “은우 엄마가 반 키우고, 은우가 반 키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은우는 보통 짜장면을 입 주변 가득 묻히고 먹는 아이들과 달리 거의 안 묻히고 먹었다. 김준호는 “제가 안 흘리려면 앞으로 가야 한다고 알려줬다”라고 했다. 정우는 인생 처음 탕수육을 먹고는 “또 줘”라고 말했다. 김준호가 “비행기 탈 준비 끝난 거다. 어디 가고 싶냐”라고 묻자 은우는 “프랑스 가고 싶다. 엄마 간 곳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은우와 함께 거실에서 전동차 세차를 시작했다. 김준호는 은우에게 물을 뿌리며 장난을 쳤고, 은우는 물을 맞고 우는 척 연기했다. 최지우는 “연기력 좋은데요? 연기에 재능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구석에 몰린 은우는 항복하는 척하다 또 물을 쐈고, 최지우는 “연기에 물이 올랐다”라고 감탄했다.
그때 비행을 마치고 온 엄마가 3일 만에 등장했다. 김준호는 아내에게 물을 쐈고, 그동안 김준호 편을 들어주던 박수홍은 “나 쳐다도 보지 마라. 12시간 비행하고 온 사람한테 뭐 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바로 아이들과 놀아주기 시작했고, “하루 이상 밤을 새고 올 때가 있는데, 아이들과 놀아주는 게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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