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황광희가 ‘무한도전’ 시절, 국민MC 유재석의 미담을 소환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선 ‘환절기 건강 관리는 핑계고 ㅣ EP.59’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동현, 황광희,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앞서 제작진이 황광희의 근황을 물었을 때 황광희가 핑계고에 출연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했고 제작진이 쌍방 마음이 맞은 상황에서 섭외전화를 했는데 안 된다고 했다는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황광희는 “그때 진짜 스케줄이 있었다”라고 해명했고 유재석 역시 “광희가 진짜 바쁘다”라고 거들었다. 김동현은 “같은 회사라서 아는데 가끔 회사에 가면 달력에 스케줄 있지 않나. 광희가 스케줄도 많고 라이브(방송) 이런 것도 (많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 역시 “광희가 ‘잘 안 보이네’라고 할 수 있는데 광희는 e-커머스부터 시작해서 진짜 많이 한다”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지금 회사 매출 1위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황광희는 ”1위 아니다. 이 형 예능인 다됐다“라고 민망해하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유재석에게 “방송하다가 ‘나 이제 떴다’라고 느낀 게 딱 언제였나?”라고 질문했다. 유재석은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한 것은 ‘자유선언 토요일’이라고 1999년, 2000년 때였다. 당시 30살 때였다”라고 떠올렸다.
또 황광희는 ‘무한도전’ 시절 유재석의 미담도 공개했다. ‘무한도전’에서 해외 촬영을 가게 되면 늘 유재석과 방을 썼다며 “촬영 초반, 국민MC 형과 낯가리던 시절이었는데 늦게 일어나서 미처 내 짐을 싸지 못했는데 제작진이 빨리 나오라고 해서 나갈 준비를 마치고 신문을 보고 있던 재석 형에게 짐을 싸달라고 했다. 그때 형이 또 짐을 다 싸주셨다. 엄마가 캐리어 열어보고 ‘국민MC는 확실히 다르게 싼다’라고 감탄했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광희가 프로수발러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형들을 잘 챙긴다”라고 칭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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