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박병은이 나영석 PD가 뽑은 최악의 신랑감에 선정됐다.
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나영석의 지글지글’에서는 ‘교훈가득 오늘의 지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병은은 30대 초반에 사회인 야구를 한 일화를 밝혔다. 박병은은 “77 스테이크라고, 남양주 리그 뛰었다. 근데 퇴출당했다. 경기 중에 짜장면 시켜서 덕아웃에서 술 너무 마신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병은은 최근 근황에 대해 “한 달 됐는데 요즘 러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100m도 못 뛰었는데, 차츰 늘더라. 이제는 10km를 뛴다. 하루에 별일 안 해도 ‘오늘 하루 할 건 하고 살았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 박병은은 “되도록이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려고 한다. 오후 11시 전에 자고 오전 6~7시쯤에 기상한다”라고 했고, 정우는 “할아버지야?”라며 웃었다.
이를 듣던 나영석은 “그동안 매체에 나온 걸 보면 취미 부자 아니냐. 그래서 ‘인생은 즐기는 거 아냐?’라며 자유롭게 사는 줄 알았다”라며 박병은의 반전 매력에 놀랐다. 박병은은 “인생을 더 즐기려면 규칙적이어야 한다. 대신 술을 좋아하니까 먹더라도 일찍 마신다. 조금 늦은 낮술을 마신다”라고 밝혔다.
박병은은 바쁜 일상을 전했다. 박병은은 “낚시도 해야 하고, 러닝도 해야 하고. 또 아는 심마니 형들이 있다. 봄에는 나물 캐고, 가을엔 버섯 딴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대명이 박병은을 존경한다고 하자 나영석PD는 “난 존경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나영석PD는 “예전에 세상에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 딱 세 명만 남는다면, 내 여동생과 절대 결혼시키지 않을 사람은 유해진이라고 한 적 있다. 왜냐면 해진이 형은 러닝도 하고 잔디도 깎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라며 “그런데 오늘 그 순위가 바뀌었다. 박병은 씨하고는 쉽지 않을 수 있겠는데? 이렇게 사랑하는 일이 많으면 연애는 어떻게 하냐”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병은은 “결혼할 거다. 이 생활과 작별해야 하는데 아직 마음 정리가 안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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