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윤여정이 악플을 읽었다고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는 ‘방송 최초공개하는 윤여정X최화정 30년 절친들의 찐수다(윤여정 왓츠인마이백)’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여정은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지막 방송에서 음성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내가 국제적인 배우가 되지 않았냐. 미국으로 떠나는데, 잘 말하려고 했다. 근데 (공항에서 녹음하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아서 횡설수설했다. 그래서 미국에 도착해서 다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난 잘 안 운다. 차가운 여자다”라며 “제일 싫어하는 애들이 현장에서 ‘카메라를 이상하게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면 우는 애들은 집에 있으라고 하고 싶다. 사람 앞에서 우는 사람을 싫어한다. 더구나 일하는 장소에서 우는 사람을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화정은 윤여정이 최근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걸 언급하며 “손석희 님이 너무 고생하시더라. 칭찬을 안 받아주셔서”라고 말했다. 윤여정도 “진짜 곤란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여정은 “점점 더 칭찬을 싫어하는 것 같다”란 말에 “내가 ‘윤식당’ 하면서 댓글을 볼 줄 알게 됐는데, 나를 욕하더라. 비위생적이라고. 나같이 깨끗한 여자가 어디 있냐. 잘난척하고 오만하다더라. 그래서 빨리 말을 더 못하게 해야 되겠다 싶었다. 그런 소리를 듣느니 아니라고 해야겠다 싶었다.
윤여정은 “그리고 난 내가 꼰대라고 했다. 근데 누가 꼰대 아닌 척 하더니 진짜 꼰대라더라. 거기에 답장하고 싶더라. 내가 언제 그랬냐고. 그래서 빨리 초전박살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최화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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