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황보가 ‘현피남’에 출격, 라디오 DJ를 하며 생방송에 늦지 않기 위해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현피남’에선 ‘신봉선 대신 복수하러 온 현피녀 황보 vs 현피남 장동민 현피대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가수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 장동민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근황에 대한 질문에 황보는 “라디오 DJ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고 장동민은 “나도 좀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황보는 “아침 9시 생방송인데 괜찮겠나?”라고 물었다.
장동민은 “생방송에 늦거나 펑크 낸 적 없나?”라고 화제를 돌렸고 황보는 “단 한 번도 없다. 왜냐하면 저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다. 지하철은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정확하지 않나”라며 생방송에 늦지 않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출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대단하네”라고 감탄했고 황보는 “그럼 오시는 걸로 알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이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말하자 황보는 “나 휴가 좀 가게 스페셜 DJ로 대타 좀 해달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그럴 거면 그만 두고 가는 게 나은데…”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황보는 “어디 내 자리를 넘보느냐”라며 “이 업장을 나한테 넘기던지”라고 덧붙이며 맞불을 놓았다.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된 가운데 장동민은 “남자랑도 싸워 봤나?”라고 현피남 공식 질문을 던졌고 황보는 “‘남자랑 싸워 봤어?’가 여자 게스트한테 할 얘기인가?”라고 황당해하면서도 “싸워봤다”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이겼을 것 같다”라는 장동민의 말에 황보는 “그런데 초등학교 때였다”라고 밝히며 “이겼는지 졌는지 기억에는 없는데 걔만 귀에서 피가 났었다. 그런데 나도 맞았었다”라고 초등학교 시절 싸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또 장동민은 “만약 남자친구 휴대폰에 혜정이(본명)라고만 저장되어 있다면?”이라는 질문했고 황보는 “이게 왜 화낼 일이야? 내 이름이 혜정인데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동민은 이름 뒤에 하트를 붙이지 않았다고 화를 낼 수도 있지 않겠냐고 물었고 황보는 “요즘 이런 걸로 힘들어?”라고 반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자의)이름을 뭐라고 저장했나?”라는 질문에 장동민은 “그런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휴대폰을 주며 ‘쓰고 싶은 대로 써라’고 했다”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장동민의 현피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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