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22기 영자와 광수가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경수가 또 3표를 획득했다. 또한 신랑 힌트가 공개됐다. ‘수’로 끝나는 이름이었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22기 돌싱 특집으로, 옥순이 현숙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영숙은 광수와의 관계에 대해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난 상처를 안 받는데, 광수님은 내 워딩이 세서 상처를 받는다. 내가 먼저 그 부분을 맞혔다. 그런 사람과 오래 못 간다”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영숙은 “광수 님을 더 알아보고 싶었는데, 광수 님께서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근데 한 번은 더 얘기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광수는 다음 날 아침부터 영자를 찾아와 “영숙과 데이트 내내 네가 생각났다”라고 고백했다. 광수는 “트라우마와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할 만큼 좋은 사람이니까”라며 거리와 종교 문제에 대해 말했다. 영자는 “난 온라인 예배를 본다. 근데 엄마는 진짜 열심히 하고, 아빠는 모태 신앙이다”라고 밝혔다.
영수는 거실에서 “내가 너무 오버했단 생각이 든다”라고 후회하고 있었고, 경수와 옥순이 영수의 서포터즈로 나섰다. 영수는 상의를 환복하고 운동화를 착용한 후 돌아왔고, 데프콘은 “제발 부탁이다. 영숙 씨 이젠 얘기해달라”라고 손을 모았다. 영수는 영숙에게 “일요일이다 보니 새벽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래서 빨리 자고 온 거다”라며 또 종교 얘기를 꺼낸 후 다대일 데이트에 대해서 얘기하기 시작했다.
영수가 “좋은 감정을 내 이기적인 마음으로 일방통행 하지 않았나”라고 걱정했지만, 영숙은 “전혀 그런 마음 들지 않았다”라고 또 거짓말을 했다. 영수가 자신에 대한 마음을 묻자 영숙은 “진실한 마음을 들은 것 같아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영수는 재차 “어떤 마음?”이라고 물었지만, 영숙은 “이따 얘기할 수 있으면 더 하자”라고 또 회피했다.
그러던 중 경수는 영숙에게 마시던 커피를 주었고, 바로 앞에서 본 옥순은 “그걸 왜 주지 싶었다”라고 이해하지 못했다. 방으로 돌아온 옥순은 현숙에게 답답함을 토로했지만, 현숙은 또 잘 이해하지 못했고, 심지어 지금까지 계속 얘기했던 고추팅도 알고 있지 못했다.
현숙은 인터뷰에서 “사과, 고추 플러팅 듣기 전엔 경수 님이 확고한 원픽이었는데, 좀 정리됐다. 모두에게 그런 사람은 감당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현숙의 바뀐 마음을 들은 옥순은 후회했다. 현숙이 “판단한 사람은 나다”라고 하자 옥순은 “그 잣대를 내가 준 거 아니냐”라며 혼란스러워하다 눈물을 보였다.
영호는 순자에게 먼저 대화를 신청, “순위에 대해 속상해하지 말아라”라며 순자가 마음에 걸렸다고 말해주었다. 순자는 “난 이성으로 생각하는 게 영호밖에 없다. 박력 있다”라고 고백했다. 상철은 정희가 자신을 찾는단 말에 기다렸고, 데프콘은 “저 정도까지 펫이 되어야 하나?”라고 의문을 품었다.
영숙은 상철과 대화 후 경수에게 대화를 청했지만, 경수는 “(옥순에 대한) 내 마음이 확고해졌다”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를 보던 3MC는 깜짝 놀랐다. 영자는 상철에게 마음을 물었고, 상철은 영숙과 정희 두 사람으로 굳어진 것 같다고 했다. 영자는 “우리 둘이 이혼 사유가 똑같지 않냐. 그래서 다가가기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상철은 적극적으로 나오는 정희의 눈치가 보인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후 여성들의 선택이 시작됐다. 영수, 영식, 영철은 고독 정식을 확정했다. 영자는 광수, 순자는 영호, 정희와 정숙은 상철을 택했다. 남은 옥순, 현숙, 영숙은 경수를 선택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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