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태준이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차은우의 형을 연기했다가 외모 굴욕을 당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다리미 패밀리’의 주연배우 신현준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다리미 패밀리’를 찍으면서 재입대하는 기분을 느꼈다는 최태준은 “최근에 머리도 길었고 살도 많이 쪄있던 차에 좋은 작품에 만나서 대본을 보는데 상의 탈의 장면이 있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대본을 보니 절대 빠져선 안 되는 장면이더라. 이건 제대로 준비해야겠다 싶어서 재 입대 하는 마음으로 운동을 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8kg에 성공했다”며 성공담을 전했다.
한편 최태준은 특별출연계의 치트키로 ‘스물다섯 스물하나’ ‘재벌X형사’ 등에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률 상승을 이뤘던 터.
이에 최태준은 “일단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워낙 인기가 좋은 작품에 묻어갈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았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차은우의 잃어버린 형으로 나왔는데 이게 투샷으로만 잡혀도 그렇더라. 심지어 차은우는 신부가 됐고 나는 굉장히 힘들게 뱃일을 하는 설정이었다”며 “촬영 후 차은우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나 자신이 작아지더라”고 쓰게 말했다.
이날 당시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김구라는 “보기는 좋다. 그래도 거부하지 그랬나”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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