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서 BJ 과즙세연과의 대결 비하인드를 전했다.
1일 공개된 웹예능 ‘동네스타K’에서는 이사배가 BJ 과즙세연을 이긴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크리에이터 조나단은 이사배를 “실력 하나로 ‘더 인플루언서’의 사실상 우승자”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사배는 단호히 “아닌데요. 저는 2등이니까”라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1위는 오킹이, 2위는 이사배가 거머쥐었다. 다만 오킹은 최종 우승 사실을 방송 전 지인에게 알렸고, 계약 위반으로 3억 원의 상금을 받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조나단은 “아니 왜냐면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 ‘노출이나 어그로 없이 오로지 콘텐츠 퀄리티로만 (사실상) 1등을 쟁취한 게 너무 보기 좋음’라고 평가했어요”라고 설명했고 이사배는 “그렇게 평가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조나단은 이사배에게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의 출연 계기를 물었다. 이사배는 “사실 고사했다”며 “큰 맘 먹고 ‘사람들 재밌게 해주러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답했다.
또한 조나단은 이사배에게 BJ과즙세연과의 대결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이사배는 “채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서 퀴즈를 맞히는 라운드였는데 사실 제가 설명을 하긴 했지만 설명은 분량 때문에 한 거고 사실 저는 쉬웠어요”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건데 혹시 몰라서 제 조회수나 성비나 % 뒷자리까지 다 외워서 갔다. 저는 무조건 세연 님의 채널에서 ‘쉬운 키워드를 고르자’고 생각해서 조회수와 성비를 선택했고 보자마자 정답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사배의 프로 의식에 감탄한 조나단은 “분량까지 생각할 정도면 여유롭게 했네요”라고 말했다.
‘더 인플루언서’에서 이사배는 4라운드 인사이트 배틀에서 BJ과즙세연과 만났으며 “조금 헷갈렸다”, “이거 정말 반반인데” 등의 겸손한 말을 했지만 입가에 웃음을 지으면서 문제를 맞춰 BJ과즙세연을 탈락시키고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이사배는 2015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으며 1세대 크리에이터로 불린다. 그는 2일 기준 구독자 245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미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MBC ‘언니네 쌀롱’, MBN ‘아트싱어’ 등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과거 그는 방송에서 월에 5천만 원 가량을 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동네스타K’, 넷플릿스 ‘더 인플루언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