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대구의 맛’을 찾으러 대구로 떠났다.
30일 밤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는 김숙이 약 1년 반 만에 대구를 찾아 절친들과 2박 3일간 대구 10미(味) 투어를 떠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뒤 대구행 KTX에 몸을 실은 김숙은 “어제부터 굶었다”며 먹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동대구역에 도착한 김숙은 PD와 함께 한 안과 건물을 찾았다. 김숙은 “맛있는 거 먹자더니 안과는 왜 오냐”고 툴툴거리다 “웰컴 드링크”라며 오미자차를 들고 나오는 누군가를 보고 폭소를 터뜨렸다. 친한 동생 성희 씨와 대구 절친들 ‘대구즈’ 멤버들이었다.
성희 씨를 따라 어디론가 이동하던 김숙은 안과 내 비밀 공간에 들어서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김숙을 위해 대구즈 멤버들이 육회 낙지탕탕이, 자연산 송이버섯 등 대구 대표 음식으로 한 상을 차려놓은 것.
김숙도 대구즈를 위해 특별 게스트를 초대했다. 바로 대구 출신 배우 하재숙. 하재숙은 김숙과 대구즈를 위해 오늘 바다에서 건져 막 데친 고성 문어를 공수해왔고 김숙은 “정말 맛있다”며 젓가락을 내려놓지 못했다.
육회탕탕이, 송이버섯, 고성 문어, 배추지짐이까지 클리어한 김숙은 새벽 2시까지 2차로 막창을 달리고 숙소로 돌아와 문어 라면으로 해장했다. 김숙은 “계속 먹노, 계속 먹어. 공복이 없다”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대구 10미 투어 1일 차는 그렇게 마무리됐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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