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최지우가 딸 루아가 매일 편지를 써준다고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김준호와 은우가 한글 수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은우가 광고를 촬영했다. 김준호는 “공익 광고를 찍게 됐다”라고 밝혔다. 영상엔 유재석, 최지우, 김연경 등이 촬영한 공익 광고가 지나갔고, 최지우는 “공익 광고는 저도 다 거쳐 갔죠”라며 웃었다. 안영미는 “난 왜 안 돌아오지? 이렇게 공익적인 사람이 어디 있냐”라고 했지만, 김준호는 “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은우는 대사까지 있었다. 김준호는 “광고촬영이고 대사도 있어서 집중 훈련을 해봤다”라며 일산 훈련소로 변신한 집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교로 변신한 김준호는 한글 캠프를 열었고, “엄마 보고 싶어도 참습니다”라며 은우와 정우를 앉히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간식으로 은우, 정우의 관심을 샀다.
은우, 정우가 “또 줘”라고 하자 김준호는 “다, 나, 까로 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해 봐라”라고 주문했고, 은우는 ‘충성’까지 소화했다. 옥수수 앞에 군기가 바짝 든 은우를 보며 김준호는 “저한테 예의가 바른 건지 옥수수한테 예의가 바른 건지”라고 말하기도. 김준호는 온몸으로 한글을 알려주었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조교가 훌륭하다”라고 만족했다.
그런 가운데 안영미는 최지우에게 “루아는 몇 살에 한글 마스터했냐”라고 질문했다. 최지우는 4살 딸 루아에 대해 “지금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쓸 줄 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자기 이름”이라고 답했다.
안영미가 “편지도 얼마 전에 썼다면서요”라고 하자 최지우는 “매일 쓴다”라고 말했다. 안영미가 루아의 편지를 꺼내자 제이쓴은 “누나가 편지를 왜 가지고 있냐”라고 물었고, 안영미는 “따님이 저한테 전달 좀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지우는 “혼나고 나서는 ‘같이 자요’라고 쓴다”라고 밝혔다. ‘키즈 카페에서 울어서 미안해요’, ‘잘 다녀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는 등 루아가 쓴 많은 편지가 있었다. 안영미가 “너무 잘 썼는데요?”라고 하자 최지우는 “이 정도는 다 쓰는 거 아닌가요?”라며 딸 사랑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글자 인지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수업을 계속했다. 가족 이름부터 은우에게 익숙한 단어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은우와 정우는 사이좋게 놀았다. 간식을 준단 말에 은우는 스스로 수업을 준비했다. 은우는 젤리를 먼저 먹어야 공부를 하겠다고 했고, 제이쓴은 “선입금이다”라고 감탄했다. 훌륭히 수업을 마친 은우, 정우는 포상으로 두부 요리를 먹었다. 이후 은우는 김준호와 함께 광고를 촬영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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