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가수 할시(29)가 발작으로 입원해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는 할시가 심각한 발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할시는 개인 계정에 약혼자 아반 조지아와 함께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게시글에는 “올해는 한 남자와 함께 죽으면서 축하하고 있다(농담이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영상에서 할시는 팔에 링거를 꽂은 채, 해맑게 브이 포즈를 취했다. 다행히 그는 팬들에게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며칠 만에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팬이 입원 이유에 대해 묻자 할시는 “발작이 났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할시는 수년간 건강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6월, 할시는 루푸스의 일종인 전신 홍반성 루푸스와 T세포 림프 증식 장애라는 희귀 백혈구 질환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양극성 장애, 자궁내막증,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후측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 셰그렌 증후군, 유대세포 활성화 증후군(MCAS) 등을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고작 29세의 나이에 수많은 질병을 앓고 있는 할시가 음악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할시는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을 맡았다. 할시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 이외에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왔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HYBE LABELS’, 할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