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영어 비결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과거 담배에 얽힌 자신의 일화가 공개되자, 어머니를 언급했다. 그는 “저는 맨날 궁금했다. 88골드인데, GOLD라고 쓰여 있지 않냐. 스스로 깨달은 거다. 직관적이지 않냐. 그때부터 제가 영어를 읽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 그는 어머니의 담배 심부름을 하다 영어를 깨우친 게 된 것이다.
빽가는 “(어머니가) 담배를 하루에 두세 갑 피우셨다. 너무 많이 피우셨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제가 사고를 쳐서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 가셨다. 변상해 주시고, 90도로 인사를 하는데 교장 선생님 담배가 떨어졌다. (선생님이) 그걸 주우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그거 내 거예요’라고 말하더라. 교장선생님과 어머니가 같은 담배를 피웠다”라고 밝혀 듣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자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밝히며 “엄마가 보루로 사셔서 냉동실 안에 넣으셨다. 아이스크림을 꺼내려는데 찝찝했다. 옆에 있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앞서 빽가와 그의 어머니는 2023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바 있다. 어머니는 초등학생 시절 빽가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 6,000원어치를 맞았다고 하길래 미치는 줄 알았다”라며 “괴롭힌 아이들은 전학 조치시켰다”라고 밝히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빽가는 지난 2004년 혼성 그룹 코요태(신지, 김종민)로 데뷔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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