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용건이 도심뷰와 한강뷰를 동시에 품은 ‘대부 하우스’를 공개했다.
26일 밤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환준 부자가 김용건의 집을 찾아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침부터 청소기에 걸레질까지 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던 김용건은 초인종이 올리자 “이게 누구야”라며 반갑게 웃었다. 방문객은 신성우와 신성우의 27개월 아들 환준.
김용건은 환준이를 보자 “안녕, 반가워. 방송에서 많이 봤어”라며 직접 신발까지 벗겨주는 성의를 보였다. 김용건은 “(늦둥이 아들과 나이가) 비슷하다”며 더 반가웠던 이유를 설명했다.
신성우는 “댁에 한 번 찾아뵙고 싶었다. 환준이랑 같이 가니까 친척집에 놀러간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처음 김용건의 집을 찾은 신성우는 내부를 보고는 감탄했다. 깔끔하고 넓은 거실을 기준을 한쪽은 한강뷰, 반대쪽은 도심뷰를 자랑하는 고급 아파트였다.
김용건은 환준이를 보고 “많이 컸다. 초등학교 들어가게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냉장고에서 캐릭터 음료수를 꺼내 본격적인 환준이 환심 사기에 나섰다. 김용건, 신성우-환준 부자가 한 공간에 있는 모습을 본 김원준은 “느낌은 3부자를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환준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환준이 나이대는 이런 걸 좋아할 것”이라며 준비한 장난감 트럭 선물을 환준이에게 건넸다. 환준이는 활짝 웃으며 기대감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김용건은 “집에 갈 때 아빠한테 운전해달라고 해”라고 너스세를 떨었다.
환준이는 장난감 트럭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김용건은 “다음에 큰아빠가 또 사줄게”라고 말했고, 신성우는 “좋아?”라고 환준이에게 물었다. 환준이는 “재미있어”라며 트럭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신성우는 김용건의 늦둥이 아들 얘기를 꺼냈다. 김용건은 “가끔 본다. 요새 말 좀 해”라며 “걔가 10월이면 36개월이 된다. 못 보면 영상 통화로 얘기한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환준이가 30개월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하고 영상 통화하고 이럴 때 만들고 뭐하고 있으면 시선도 안 준다”며 “이름 불러도 슬쩍 보고 만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늦둥이 둘째가 있는 김구라는 “애들 TV 보고 그럴 때 영상 통화하고 그러면 망한 것”이라며 공감했다.
아빠는 꽃중년은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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