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방송인 김지혜가 남편이자 가수 최성욱의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김지혜는 개인 계정에 ‘우리집 가장의 퇴근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성욱은 퇴근 후 김지혜의 도움으로 겉옷과 양말을 벗는 듯했다. 그러다 김지혜가 그에게 앞치마를 둘러주며 자연스레 설거지를 하게 하는 모습을 통해 가정적으로 변신한 면모를 보여줘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과거 김지혜는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의 경제관념을 폭로한 적이 있다. 김지혜는 “남편이 돈만 없는 줄 알았는데 경제관념이 없더라. 남편이 자기 따라와 제주도 가서 살면 된다는 거다. 제주도 가서 집 짓는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나와서 무료로 도와준다고 했다. 누가 그런 이야기를 장난삼아 했나보다. 그걸 믿은 거다. 웃기려고 한 말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믿고 있었다. 정말 순수한 사람이다”라며 남편의 경제관념을 폭로했다.
뒤이어 최성욱의 명품 논란에 대해서는 “남편을 옛날 모습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빠른 해결 방법이 명품이었다. 그게 자존감이 아니었는데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그때까지) 남편은 명품을 몰랐다. 그러다 익숙해져 제 카드로 자기 혼자 가서 사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감당 안 되는 수준까지 가던 찰나에 프로그램에 나가서 고스란히 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파란 출신의 최성욱과 그룹 캣츠 출신의 김지혜는 지난 2019년 6월 결혼하고 부부가 됐다. 이들은 과거 첫사랑으로 만나 한 차례 이별을 겪은 바 있다. 이후 13년을 친구로서 서로의 곁을 지키다, 사랑을 확인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서로의 첫사랑과 결혼이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의 결말은 마냥 밝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티빙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부부 갈등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을 고민할 정도로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달라진 듯한 일상을 보인 김지혜와 최성욱. 이후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응원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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