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끝내주는 부부’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전, 티캐스트 DRAMAcube의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 ‘끝내주는 부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소라, 김원훈, 안현모, 정미녀, 박혜성의 신선한 MC 군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끝내주는 부부’는 삶의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이별에 직면한 위기의 부부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으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소라는 안현모에 “우리 프로그램이 조금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위기의 부부’를 다루는 내용이다. 출연 제안 처음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현모는 “저도 사실 이소라 언니가 MC를 하신다고 해서, 워낙 평소에 좋아하니까 ‘뭘 해도 좋겠다’해서 합류하게 됐다. (시청자에게)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내가 경험한 것과 알고 있는 걸 나눠드리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안현모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전 남편 라이머와 이혼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방송을 접고 유학 생각을 했냐”라는 질문에 그는 “방송이 싫어서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다. 다만,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적인 행사를 많이 했는데, 이미지가 바뀌면서 ‘이제 나를 안 불러 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앞서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가수 겸 제작자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한편, DRAMAcube ‘끝내주는 부부’는 26일(오늘)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DRAMAcube ‘끝내주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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