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베테랑2’에서 ‘윤형사’ 역을 맡은 김시후의 비주얼이 화제다.
천만 관객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베테랑2’엔 정해인 외에도 눈에 띄는 얼굴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가 있다. 전 편에 이어 ‘윤형사’로 출연한 김시후가 바로 그 주인공.
‘베테랑2’의 류승완 감독은 인터뷰에서 1편과의 연속성을 중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시후의 출연 비화도 공개했다. 류 감독은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도 있었지만, 김시후는 연예계를 떠나려고 했던 때였다. 그래도 흔쾌히 와줬다”라고 섭외 당시를 설명했다.
김시후와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인연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주연으로 활약했던 영화 ‘짝패'(2006)에서 류승완의 아역으로 활약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인연이 이어져 ‘베테랑’에 출연했고,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었던 것.
‘베테랑’ 이전에도 김시후는 대중에게 화사한 이미지로 이미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 CF, 가수 이승환의 ‘심장병’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던 그는 드라마 ‘반올림’의 ‘이순신’ 역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을 통해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해 금자씨를 보고 반하는 20대 초반의 근식 역을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이 밖에도 드라마 ‘강적들'(2008), ‘사랑비'(2012)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영화 ‘써니’에서 심은경이 연기한 ‘나미’의 첫사랑 ‘준호’ 역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첫사랑에 이어 강렬한 형사 연기까지 소화한 김시후. 배우로서 그의 모습을 더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시후
댓글2
어쩐지 눈에 익은 얼굴인데 어디서 봤나 했어요. 여전히 잘생겨서 눈에 띄더라구요.계속 활동해주세요
Th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