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크리에이터 곽준빈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의 로마 여행이 철저하게 기획됐다는 주장을 했다.
지난 19일,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유튜버 이진호가 최근 불거진 곽준빈·이나은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진호는 곽튜브(곽준빈)와 이나은이 함께 나와 논란이 된 영상을 언급하며 “곽튜브는 아는 PD를 통해서 이나은과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맞팔로우를 했던 모양이다. 이나은의 (멤버 왕따)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가) 일방적으로 팔로우를 끊었고, 이후 관련 기사가 나오자 (다시) 팔로우를 신청하면서 (곽튜브는) 이나은과 진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이탈리아 로마 여행을 제안하게 됐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촬영까지 이어지게 됐다는 거다”라며 “확인을 해보니까, 상당 부분이 사실과 맞닿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진호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웹예능 ‘바퀴달린입3’에서 친분을 쌓았다.
또 이진호는 “곽튜브가 먼저 해외여행 제안을 해서 이나은이 받아들인 것도 사실이었다. 다만, 이나은의 경우는 나무엑터스에 소속된 배우다. 계약 관계로 이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함부로 여행을 떠나서 촬영할 수 없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인 결과 이나은은 회사의 컨펌을 받고 이탈리아 로마로 떠났다”라며 “애초에 여행지 자체가 기획된 의도였다. 일각에서 나오는 ‘곽준빈 씨가 사심을 채우기 위해서 이탈리아 로마로 갔다’ 그것 자체가 순진한 생각이다. 곽준빈 역시 SM C&C라는 대형 기획사의 연예인이다. 유사 연애 감정으로 놀러 간 것이 아니다. 애초부터 철저하게 기획된 콘셉트에 따라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게 정확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곽튜브를 1인 크리에이터 회사가 아니라, 여행 콘텐츠 제작사로 보면 이번 사태를 이해하기 더 심플해진다. 제작사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양측은 합의 이후 이탈리아로 촬영을 위해 떠났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서 제작사 측(곽튜브)이 먼저 꺼내놓은 ‘대리 사과’ 논란으로 인해서 엄청난 비난이 일었고, 영상까지 내리게 됐다. 이 과정 자체가 제작사 측에서 먼저 합의를 깼다고 볼 여지가 크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나 문제가 됐던 장면에서 역시 에이프릴 논란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낸 건 이나은이 아닌 곽준빈이었다. 해당 영상에 감미로운 음악까지 깔았는 점을 볼 때 ‘애초에 세탁의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말이 있었다”라며 “해당 영상이 논란이 돼서 비공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나은 소속사 측에 동의나 통보조차 없었다. 이런 과정들을 볼 때 곽준빈의 책임감이 아쉽다는 지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7일 자신의 채널에 이나은과 함께 로마로 떠난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 곽튜브는 ‘학폭 피해자’로 잘 알려져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에이프릴 ‘멤버 왕따 가해’ 논란이 있던 이나은을 게스트로 출연시킨 것이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 후 사과문을 올렸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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