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친형이자 그룹 잭슨 파이브의 멤버로 활동했던 티토 잭슨이 별세했다.
16일(현지시각) AFP, 피플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티토 잭슨은 지난 1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금일 티토 잭슨의 아들 TJ, 타지, 타릴은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티토 잭슨이 더 이상 우리와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린다”며 비보를 전했다.
티토 잭슨은 사망 전까지 형제인 재키, 말론 잭슨과 ‘잭슨스’라는 이름으로 스코틀랜드, 캘리포니아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오는 10월과 11월,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1953년생인 티토 잭슨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친형으로 1970년대 형제 그룹인 잭슨파이브의 오리지널 멤버로 활동했다.
마이클 잭슨과 티토 잭슨이 속한 잭슨 파이브는 ‘I Want You Back,’ ‘ABC,’ ‘I’ll Be There’와 같은 히트곡을 내고 1997년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겼다.
잭슨 파이브 이후 솔로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형제들과 달리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진 삶을 살았던 고인은 복귀 후 “다시 음악을 연주하고 싶었고 무대에 서고 싶었다. 나는 평생 잭슨파이브의 음악을 연주했지만 블루스야 말로 우리 가족의 주요 음악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티토 잭슨은 지난 1972년 델로레스 마르테스 잭슨과 결혼,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1988년 사별했다. 티토 잭슨의 동생인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티토 잭슨 소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