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영화 ‘베테랑2’가 13일(오늘) 개봉하며 다가올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황정민·정해인 주연 영화 ‘베테랑2’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오후 6시 30분을 기준으로 사전 예매량이 52만 8,134장을 돌파했다. 예매율도 무려 77.2%를 넘는다. 올해 추석에 공개되는 영화는 ‘베테랑2’가 유일하기 때문에 추석 극장가를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베테랑2’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이끄는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 수사극이다.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후속작으로, 당시 1,341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 영화 흥행 순위 5위에 랭크될 정도다. 서도철 역을 맡은 황정민은 ‘베테랑1’에 출연했던 장윤주·진경·정만식·신승환·오대환·김시후 등과 다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정해인이 유아인의 자리를 채운 가운데, ‘베테랑1’의 관객수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극장가에서는 혜리 주연의 ‘빅토리’가 이틀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14일 개봉한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빅토리’는 개봉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입소문을 타며 순항 중이다. ‘베테랑2’가 개봉한 가운데, 극장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베테랑2’ 포스터·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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