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넷플릭스 최고 인기작 ‘브리저튼’의 새 시리즈 주인공으로 발탁된 배우 하예린이 배우 손숙의 손녀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넷플릭스는 공식 계정에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시즌 4에 소피로 함께 하게 된 하예린을 소개한다. 따뜻하게 환영해 달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내용은 ‘브리저튼’ 공식 계정에도 올라왔다.
‘브리저튼4’는 줄리아 퀸의 소설 ‘신사와 유리구두’를 원작으로 가문의 차남 베네딕트 브리저튼이 주인공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예린은 ‘브리저튼4’ 에서 주인공인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의 연인 소피 베켓을 연기한다. 소피는 사생아로 아버지 집에서 자랐으나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자유로운 사랑을 추구하며 방황하던 베네딕트의 연인으로 등장해 극을 이끌 예정이다.
이처럼 글보벌 행보를 펼치고 있는 하예린이 연극계 대모인 배우 손숙의 외손녀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줬다. 그는 앞서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 등에 출연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HBO 드라마 ‘듄: 프로퍼시’에도 출연해 11월부터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브리저튼’ 시리즈는 상류층 사회의 로맨스와 갈등을 다룬 시대극이다. 2020년 말 첫 시즌 공개 후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브리저튼’은 사극이면서도 파격적인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의상, 고전미와 트렌디함의 조화가 인기를 더했다.
또 다양한 인종의 배우들이 등장해 주요 배역을 맡는 등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시즌 4에서 하예린이 첫 동양인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그러한 제작 의도를 충족할 것으로 짐작된다.
앞으로 ‘브리저튼4’에서 열연을 펼칠 하예린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하예린 공식 계정,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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