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팝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해외 팬들을 위해 무대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머라이어 캐리는 개인 계정을 통해 다가오는 해외 공연 리허설을 진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2번의 비극을 겪은 지 2주 만에 들려온 소식이다. 그녀는 “다시 일터로 돌아왔다. 몇 주 동안 힘든 시간이었지만 모든 분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중국과 브라질에서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지난 2005년 발매한 ‘It’s Like That’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오는 13일 브라질의 무대에 오른 후 오는 15, 16일에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후 오는 20일에 다시 브라질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게시글에서 비보를 전한 두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캐리는 해외 공연을 마치면 연례행사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캘리포니아에서 크리스마스 타임 투어가 시작되고, 오는 12월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에 머라이어 캐리의 어머니와 언니가 같은 날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그녀는 “지난 주말에 어머니를 잃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 안타깝게도 비극적인 상황으로 인해 여동생도 같은 날 목숨을 잃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기다리는 해외 팬들을 위해 2주 만에 근황을 알리며 엄청난 프로의식과 팬 사랑을 증명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머라이어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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