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수경이 ‘메기남’ 엄보람과의 첫 데이트에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오윤아&노성준, 예지원&이동준, 이수경&엄보람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시장 데이트에 나선 예지원, 이동준. 예지원은 전을 먹다가 뜨겁다며 막걸리를 찾았고, 이동준은 “다른 여성 같았으면 그 상황에서 제가 물을 챙겨주는 행동이 들어가야 하는데 갑자기 막걸리를 찾으니 공기가 확 바뀌지 않냐. 그런 게 4차원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막걸리를 원하는 모습이 귀엽고 보기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동준은 예지원이 연인과 단둘이 시장 와 본 적 있는지 궁금해했고, 예지원은 “있었나? 기억이 안 난다”라고 밝혔다. 이동준은 “시장 좋아하는 여자를 못 만나봤다. 그래서 지금 새롭다. 제가 좋아하는 곳인데. 시장을 가잔 사람은 없었다. 지금 천국 같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예지원은 인터뷰에서 “어디 성씨냐고 물어봤다. 동성동본 아니더라. 두 번이나 물어봤다”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수경은 엄보람과 함께 첫 데이트에 나섰다. 이수경은 엄보람의 매너에 연신 감탄했고, “한국에선 남자들이 에스코트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데, 그게 몸에 밴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엄보람은 “제가 젠틀한 걸 좋아하긴 한다”라며 “아무에게나 커피를 내려주진 않는다. 좋아하는 분에겐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해 이수경을 설레게 했다.
브라질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하는 엄보람은 커피 생산에 대해 설명하며 “하루에 샘플 70~80잔을 맛을 본다. 와인처럼 뱉지만. 생산 시기가 오면 바쁘다”라고 밝혔다. 이수경은 “바쁜 시기에 온 거냐”라고 놀라며 같이 일하는 아버지에 대해 물었고, 엄보람은 “아버지는 12살 때 이민 가셔서 저랑 비슷하다. 한국 문화도 있지만, 브라질 문화도 세다”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일 때문에 한국에 왔다가 만났다고.
이를 들은 이수경은 “한국에 사는 여자면 브라질로 데려가서 살 거냐”라고 물었고, 엄보람은 “그런 부담은 못 줄 것 같다. 차라리 제가 한국을 왔다 갔다 하든지”라고 밝혔다. 이수경은 “롱디 부부네?”라고 말하기도. 엄보람은 “글로벌한 세상이다 보니 굳이 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엄보람은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면 바로 찾아가겠다고도 말했다.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이수경은 “호선 씨와는 밖에서 데이트한 게 없지 않았냐. 아무래도 다양한 데이트를 한 게 플러스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오윤아 엄마는 오윤아에게 손자 민이와 놀아준 노성준에 대해 물으며 “보기 좋던데”라고 말했다. 고기를 처음 굽는다는 노성준은 서툰 솜씨로 땀으로 범벅이 된 채 고기를 구웠고, 오윤아와 엄마는 그런 노성준을 걱정했다. 노성준은 “윤아 씨가 어머님 닮은 것 같다”라며 미인이라고 칭찬했다. 노성준은 “패션 회사 다니고 있다. 액세서리 만드는 업체들 관리하는 일을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식사를 제대로 못한 노성준은 “밥 잘 먹는 사람이 좋은데”란 오윤아 엄마의 말에 바로 밥을 더 먹었다.
강호선이 오윤아 가족과 노성준을 위해 고기를 굽고 있을 때 데이트를 마친 이수경과 엄보람이 들어왔다. 하루 종일 이수경을 기다렸던 강호선은 데이트 약속을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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