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박서준이 과거 짝사랑 경험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나영석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날 한 사연자는 자신이 모태 솔로라고 고백하며 현재 짝사랑 중이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박서준은 “잠깐 이 글을 보면서, ‘건축학개론’ 같은 영화도 생각나고 캠퍼스의 낭만이 담긴 영화들이 생각났다”라며 “근데 (사연자가) 진심으로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어 보인다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 진짜 그분(짝사랑남)이 여지를 줬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계신 건지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단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 사실 선배 좋아해요’ 하면 ‘너도?’ 이렇게 될 수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보던 나영석은 “나 ‘심쿵’ 했다. 얘가 멜로 눈이 있네. 배우는 배우구나”라고 연신 감탄했다. 이에 박서준은 “저 ‘로코'(로맨틱 코미디) 불도저 출신이다”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박서준은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오해할 수 있는 것들이 다분하다. 그분이 데려다준 것도 (사연자에게) 캐리어가 있어서 그럴 수 있다”라며 “데리러 오라고 했을 때 데리러 올 정도면 가능성이 없는 사이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표현하지 않으면 저는 모른다고 생각한다. 표현하는 자만이 마음을 얻지 못할지언정 확인할 수 있다”라며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하려면 먼저 표현해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박서준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언급하며 “저도 너무 공감이 가는 게, 표현 못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경험들이 있어서, 돌아보면 그때의 저의 순수함 마음들이 되게 소중하게 기억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서준은 2번의 앨애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월,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가 배우 박서준과 배우 겸 모델 로렌 사이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로렌 사이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공식 스케줄에 대한 사실 외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엔 유튜버 겸 가수 수스와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네티즌은 두 사람의 지인이 여러 명 겹치며, 두 사람이 다정하게 사진을 촬영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채널십오야’, 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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