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나영석 PD가 자신의 첫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암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일, ‘채널십오야’ 채널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 ‘서준이와 함께하는 추석 맞이 소원 라이브’에서 나영석은 팬미팅 매진 소식과 더불어 암표 거래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나영석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상 수상 후 내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티켓 오픈 직후 매진되며 추가 회차까지 열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영석은 방송에서 “굳이 (티켓을) 왜 사셨는지는 모르겠는데, 팬미팅 매진이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바랐던 건 아니었다. 매진이 됐으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열기 속에서 암표 거래가 발생하며 문제가 불거지자, 나영석은 이에 대한 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게 뭐라고 암표를 사시는 분들이 있다. 저희끼리 소소하게 하는 공연이니 암표를 안 사셔도 된다”며 팬들에게 암표 구매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연예인 게스트 출연에 대한 소문이 암표 거래를 부추긴 점을 언급하며 “같이 일한 연예인 분들 안 온다. 혹시라도 ‘누구 나오지 않을까’ 하며 암표를 사시는 분들이 있다면 안 그러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박서준 역시 “암표는 순수한 의도를 망가뜨린다”고 지적하며 나영석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팬미팅에서 노래를 부를 계획을 언급한 나영석은 “노래 때문에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난다”며 긴장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박서준은 “암표까지 난리 난 상황”이라며 나영석의 인기를 상기시키며 방송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팬미팅은 10월 5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티켓은 추가 회차까지 오픈될 정도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채널십오야’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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