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래퍼 양홍원이 단발 기장의 머리와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양홍원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내가 가고 싶은 대학교 축제 소개를 해볼게. 동원대, 광주보건대, 계명대, 울산과학대, 전남순천제일대, 공주대, 청암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제가 행사 갈 때와 올 때입니다~~!”라는 글을 기록했다. 이는 대학교 축제 기간 때 본인이 방문할 학교들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본인의 학교를 적는 것은 물론, “형 군대도 와줘라”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기록했다. 게시글을 올린 지 하루가 안 지나서 댓글은 900개를 넘어섰다. 이는 양홍원의 화제성을 실감할 수 있는 반응이다.
양홍원이 게시한 사진에는 그의 최근 헤어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단발 기장의 머리 길이에 파마까지 한 그는 뒷모습만 보면 성별 구분이 힘들 정도다. 담배와 함께 찍은 셀카도 그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올해 나이 25세인 양호원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 첫 시즌의 우승자다. 지난 2019년 방송된 ‘쇼미더머니 8’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2017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가해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 피해자 A씨는 온라인을 통해 “양홍원이 서울 송파 일대에서 가장 심한 일진이었다”고 폭로하며 피해 사실을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양홍원은 기자간담회에서 학폭 사실을 인정하며 “친구에게 용서를 구했고, 지금 그 친구가 용서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친구가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며 받아주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정규앨범 ‘SLOWMO’를 발매했다. 무수한 발매 연기를 거듭한 끝에 약 3년 만에 세상에 공개돼 차트인에 성공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양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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