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동욱이 영화 ‘국가대표’를 찍었던 당시 고소공포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선 ‘김동욱 유튜브 첫 촬영ㅣ김지석 ㅣ김동욱’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김동욱이 게스트로 출연, 김지석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지석은 “결혼식 날 테이블에 앉아서 네가 신랑 입장하는 것을 보는데 그냥 되게 예뻤다”라고 말하며 지난해 12월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김동욱의 모습을 언급했다.
“첫 데이트 때 명동성당에 가서 촛불 켜고 그냥 기도 했다는데?”라는 질문에 “근데 이게 ‘아 우리는 첫 데이트를 시작하니까 기도를 드리자’ 이렇게 간 거는 아니고 그냥 둘이 드라이브 하다가 집에 이제 데려다 줘야 하는데 가다가 ‘여기 명동성당 있는데 가볼까?’해서 가서 그렇게 기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첫 데이트를 명동성당에서 했는데 결혼도 같은 곳에서 하게 됐다며 드라마 같았다는 김지석의 말에 김동욱은 “그날 최강한파가 왔었다”라고 결혼식 당일을 떠올렸다. 김지석 역시 “그날 진짜 추웠었다. 주차권인가 식권인가를 얻는데 배우들이 다 멋있는 옷 입고 와서 덜덜 떨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김지석은 영화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했던 김동욱에 대해 “영화가 스키점프 선수 이야기인데 고소공포증이 있었다는데?”라고 물었다. “엄청 심했다”라는 김동욱의 고백에 김지석은 “나는 현장에서 몰랐다”라고 놀라워했다. 김동욱은 “나는 지금도 비행기 탈 때 너무 무서워서 항상 기도하고 탄다. 놀이기는 못 탄다”라고 털어놨다.
“현장에서 그런 티를 왜 하나도 안 냈느냐?”라는 질문에 김동욱은 “돈을 받았으니까”라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 데에서 촬영을 못 해요’ (못 한다). 그리고 그땐 어렸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컷하면 거기(높은 곳에) 못 서 있고 안에 엘리베이터 있는데 들어가 있었다. 겁 없이 했던 작품이었다”라고 떠올렸고 김지석은 “맞다. 우리 모두 20대였다”라고 돌아봤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내 안의 보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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