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정해인에 대해 남자가 봐도 멋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7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친구가 본인 남친이 정해인 닮았다고 해서 아니라고 했더니 질투하지 말라고 했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정해인 씨는 남자가 봐도 멋진 것 같고 황정민 씨는 부러운 연기력과 부러운 외모 (가지고 있다)”라며 다음 주 13일 정해인과 황정민이 ‘라디오쇼’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이어 “너무 기대되고 정해인 씨 처음 만나는데 얼마나 잘생겼는지 제가 한번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딸이 결혼 축사를 부탁했는데 어떤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까요?”라는 사연에는 “제가 받은 (축사)선물 중에 ‘결혼은 좋은 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짝이 되어주는 것이다’라는 얘기가 좋은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가 어렵다”라고 조언했다.
“직장 다니다가 대학원 공부 시작하는데 설렌다. 학교 다닐 때는 공부 싫어했는데 희한하다”라는 사연에는 “인생이 예전에는 1막 2막이었는데 이제는 3막까지 있다. 그래서 1막 2막 때는 무지하게 달려야하고 3막 때 쉬면된다. 예전에는 1막 달리고 2막 때 쉬었는데 이제는 4막까지 생길지 모른다. 그러니까 3막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아빠가 TV를 켜놓고 주무시는 것 같아 TV를 껐더니 ‘아빠 안 잔다’고 하신다”라는 사연에는 “어른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너무 조용하면 잠이 안 온다. 약간 뭐가 옆에 있어야 잠이 온다. 희한하게 뉴스 틀어놔야 저도 잠이 오더라. 뭘 틀어놔야 잠이 오는데 전기세 낭비다. 그런 버릇 버리시라. 저도 버리겠다”라고 당부했다.
“숙취에 뭘 먹어야 기운이 날까”라는 사연에는 “시원한 냉수로 샤워 한 번 하시고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 가볍게 걸으면 혈액순환이 되며 몸이 좀 풀린다. 피곤하다고 누워있지 말고 그럴 때 일수록 걷는 게 좋다. 또 뭐니 뭐니 해도 숙취에는 동탯국, 북엇국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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