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황정민이 ‘엄친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는 ‘재방문 약속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영화 ‘베테랑2’의 주역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정해인을 보며 “해인이 같은 스타일이 진짜 엄친아다. 엄마 친구 아들”이라며 “그런 얘기 평소 많이 들었지”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맞다, 그런데 ‘베테랑 2’ 촬영 때 어머니랑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제 (황정민) 선배님께서 ‘어머니가 아들 자랑하는 거 말리지 말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말린다고 또 어머니가 안 하지 않으신다. 무조건 한다”고 거들었다. 황정민은 “정해인에게 ‘(아들 자랑) 하시라고, 대신 보증만 서지 마시라’고 했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황정민을 보며 “형을 뭐랄까”라며 ‘엄친아’ 같은 별명을 지어주려 했다. 그러자 황정민은 “엄마 친구 아저씨”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야기를 듣던 정해인은 “(엄마 친구 아저씨가 아니라) 엄마 친구 남편이다. 꼭 근데 술을 드시고 오시는”이라는 설정을 추가했다. 유재석은 “엄마 친구 남편 너무 어울린다. 갑자기 뜬금없이 용돈 주는 아저씨 있지 않느냐”고 박장대소했다.
정해인은 “(황정민이) 진짜 멋있다. 대니얼 크레이그 느낌이 있다. 눈이나 이런 데가”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대니얼 크레이그가 누구냐”고 물었고, 장윤주가 “007”이라고 답하자 “고맙다”며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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